민주당이 손학규 대표와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간 회동설을 부인했다.
민주당은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한 언론의 ‘손학규, 박원순 비밀회동 왜?’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최근 손 대표는 박 변호사를 만난 일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한 언론은 1일자 보도에서 민주당 핵심관계자 등의 전언을 빌어 ‘두 사람이 지난 8월 중순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야권통합 문제와 함께 박 상임이사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재야 시민운동의 대표 인사인 박 상임이사는 주변의 강권에 힘입어 10.26 서울시장 보선 출마로 마음이 기운 가운데 최종 결심만을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야권통합후보 선출방식과 유력주자인 한명숙 전 총리의 거취 등이 막판 변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현재 백두대간을 종주하며 최종고민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