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8월 제조업 PMI 50.9...전월비 상승 (상보)

입력 2011-09-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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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정책 지속 전망

중국 제조업 경기가 당국의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확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는 1일(현지시간) 지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0.7에서 50.9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 51.0은 소폭 밑도는 것이다.

수치가 50 이상이면 경기확장을, 그 미만이면 위축을 각각 나타낸다.

PMI는 여전히 2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7월과 비슷한 수준이나 전문가들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와 유럽 재정위기, 중국의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수치가 올랐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장즈웨이 노무라홀딩스 이코노미스트는 “당국이 외부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압력 속에서도 비교적 균형있게 정책을 운용하고 있다”면서 “경제가 연착륙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당분간 정부가 긴축적 통화정책을 완화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PMI가 앞으로 수개월간 크게 반등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전일 “경제성장이 느려지는 한이 있더라도 물가를 안정시킬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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