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이동전화 번호이동…KT떠나 LG유플러스로

입력 2011-09-0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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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한달간 국내 이동전화시장에서 KT가 가장 많은 가입자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부터 시행한 페어프라이스 제도와 2세대(2G) 종료 진행과정에서의 가입자 이탈이 뼈아팠다.

1일 한국통신사업자협회(KTOA)에 따르면 지난 8월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수는 총 85만4233 명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은 각각 가입자수가 증가했으나 KT는 양사로 가입자를 뺐겼다.

8월 한달간 LG유플러스는 뺏기고 빼앗는 접전 끝에 SK텔레콤과 KT에서 각각 640명, 7017명 총 7657명의 가입자를 데려왔다. 같은 기간 SK텔레콤 역시 LG유플러스에는 가입자를 내줬지만 KT에서 2226명을 빼앗아 총 1586명이 증가했다. 반면 KT는 9243명이 감소했다.

KT는 두달 연속 가입자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뺏겼다. 페어프라이스제도와 2G 종료정책으로 인한 효과다. 페어프라이스제도는 일종의 휴대폰정찰판매제로 KT가 보조금을 투명하게 공개해 휴대폰 유통구조를 투명하게 한다는 취지에서 도입한 제도다.

하지만 판매점 리베이트가 줄어들어 전체 단말가격이 상승하는 결과를 야기해 가입자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함께 KT는 2G 가입자의 3G 전환을 유도하고 있으나 타사업자의 2G 또는 3G로 이동하는 가입자들이 늘어나 전체 가입자 수는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9월은 신학기 휴대폰 교체수요와 LTE스마트폰 출시로 이통3사간 가입자 유치전이 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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