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세단뛰기에 나선 김덕현(26·광주광역시청)이 준결승 진출해 실패했다.
김덕현은 2일 오전 대구스타디움에서 계속된 대회 7일째 예선에서 세 번 모두 구름판 정지선을 넘어서 실격당했다.
특히 마지막 3차 시기에서는 왼쪽 발목을 삐는 바람에 그대로 쓰러져 아쉬움을 남겼다.
김덕현은 곧바로 응급처치를 한 뒤 정확한 진찰을 받기 위해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전날 멀리뛰기에서 결승에 올랐던 김덕현은 주종목인 세단뛰기에서도 동반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뜻하지 않게 발목을 다쳐 이날 오후 7시20분부터 열리는 멀리뛰기 결승 출전이 불투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