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고용부진에 2주래 최대폭 하락...86.45달러

입력 2011-09-0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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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안전자산 선호에 급등

국제유가는 2일(현지시각) 하락했다.

미국 고용시장의 부진한 회복세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 우려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48달러(2.8%) 급락한 배럴당 86.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18일 이후 2주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주간기준으로 WTI는 1.3% 올랐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전일 대비 1.96달러(1.7%) 하락한 배럴당 112.33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노동부는 8월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세가 ‘제로(0)’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신규 일자리와 사라진 일자리가 똑같았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6만8000명 증가는 물론 골드만삭스의 전망인 2만5000명 증가에도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수치는 10만 개 가까운 일자리가 감소했던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비농업부문 고용이 0을 기록한 것은 지난 1945년 2월 이후 66년만에 처음이다.

실업률은 전월과 동일한 9.1%를 나타냈다.

당초 시장에서는 고용지표가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그 정도가 예상폭보다 훨씬 심하자 경기침체 우려가 고조됐다.

금은 미국 고용시장의 부진한 회복세에 안전자산 수요가 급증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47.80달러(2.6%) 급증한 온스당 1876.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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