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펀드, 美 경기부양 기대감에 '깜짝 반등'

입력 2011-09-0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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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 1주일만에 9600억원 증가

'반토막' 설움을 겪고 있는 해외주식형펀드가 미국의 추가경기부양책 기대감에 힘입어 수익률 반등에 성공했다.

제로인에 따르면 2일 기준 해외주식형펀드의 일주일 수익률은 4.05%를 기록했다. 해외주식형펀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주식펀드가 3.94%를 글로벌신흥주식펀드와 아시아권주식펀드가 각각 4.57%, 3~4%의 성적을 거뒀다.

수익률 1위는 남미신흥국주식펀드가 차지했다. 한주간 수익률은 무려 5.83%에 달했다. 브라질증시가 8월 수출증가, 무역흑자 확대 등 양호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간 것이 훈풍을 불어넣었다.

미국과 유럽 경기침체 우려감에 고전을 면치 못하던 선진국 펀드들도 오랜만에 화창한 모습을 보였다. 북미주식펀드가 4.40%를 기록했으며 유럽주식펀드와 유럽신흥국주식펀드도 각각 3.18%, 4.92%의 수익률을 올렸다. 러시아주식펀드는 에너지관련주 상승에 힘입어 4.86%나 치솟았다.

중국주식펀드은 홍콩시장 급등에 힘입어 한주간 3.94%를 기록했으며 일본주식펀드도 수출주들 호조를 바탕으로 3.39%의 성적을 거뒀다.

기초소재섹터펀드 및 브라질주식, 중국주식펀드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긴축우려감에 중국본토펀드는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개별펀드별로는 전세계 광업 및 금속업 관련주에 투자하는 '블랙론월드광업투자[주식]'이 7.67%를 기록한 가운데 유럽신흥국주식형 '미래에셋맵스MSCI이머징유럽인덱스[주식]'이 7.29%로 그 뒤를 이었다. 브라질 증시 강세로 '신한BNPP봉쥬르브라질 자(H)[주식]'과 신한BNPP더드림브라질 자1[주식]는 6%가 넘는 수익률로 호조를 보였다.

반면 '한화꿈에그린차이나A주트레커자UH-1[주식-파생]'은 -4.21%를 기록하며 수익률 주간 최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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