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10만원권 위조수표 잇따라 발견

입력 2011-09-03 14: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주에서 10만원권 위조수표가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일 청주 청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3시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의 한 PC방에서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10만원권 위조수표를 내고 거스름돈 9만2000원을 받아갔다.

PC방 업주는 경찰에서 "계산하고서 컴퓨터 앞에 잠깐 앉아 있더니 담배를 사러 간다며 서둘러 나갔다"고 진술했다.

서둘러 나가는 모습을 수상하게 여긴 업주는 전화로 일련번호가 존재하는 수표임을 확인했지만 빛에 비춰보니 숨은 그림이 보이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결과 해당수표는 서울의 한 은행에서 발행된 진폐를 복사한 것으로 실제 수표를 만드는 종이를 이용해 육안으로는 감별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해당 PC방 인근 CCTV화면과 지문감식 등을 통해 160cm정도의 키에 3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범인을 쫓고 있다.

앞서 30일 새벽에도 흥덕구 가경동의 한 PC방에서 10만원권 위조수표가 발견됐다. 종업원은 경찰에서 "170cm정도의 키에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들어오더니 10만원권 수표를 내고 9만원을 가져갔다"며 "게임도 하지 않고 10분 만에 나간 뒤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달 1일에는 청주시 가경동의 한 은행에서 정산작업을 하던 직원 안모(24ㆍ여)씨가 위조수표 1장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비교적 정교하게 컬러 복사된 위조 수표다"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동일범의 소행인지 여부 등을 조사중이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21,000
    • -0.76%
    • 이더리움
    • 4,688,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705,000
    • -1.47%
    • 리플
    • 2,039
    • +0.54%
    • 솔라나
    • 349,300
    • -1.74%
    • 에이다
    • 1,432
    • -3.63%
    • 이오스
    • 1,142
    • -4.03%
    • 트론
    • 288
    • -4%
    • 스텔라루멘
    • 722
    • -11.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00
    • -4.17%
    • 체인링크
    • 25,200
    • +2.36%
    • 샌드박스
    • 1,049
    • +25.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