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등교육재단 신임 총장에 박인국 주UN 대사

입력 2011-09-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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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술포럼 세계적 수준 확대 계획

▲박인국 신임 사무총장
한국고등교육재단 신임 사무총장으로 박인국 전 주UN 대표부 대사가 5일 취임한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고(故) 최종현 전 SK그룹 회장이 설립한 비영리공익재단으로 1974년부터 해외유학장학사업 등에 주력해 왔다. 이와 함께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의 유수대학에서 지금까지 530여명의 박사학위자를 배출했다.

2000년부터는 국제학술사업을 시작, 지금까지 아시아 13개국 632명의 학자들의 장기 방한체류 프로그램을 시행해 오고 있고 해외 7개국 17개 학술기관에 아시아 연구센터를 설립해 현지학자의 학문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이어 2004년부터 매년 베이징 포럼(Beijing Forum), 상하이 포럼(Shanghai Forum) 등의 국제학술포럼사업을 중국 현지에서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박인국 사무총장은 이와 함께 중국과 아시아 국가와의 학술교류를 확대하는 등 현재 재단이 운영중인 국제학술포럼을 세계적 수준의 포럼으로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박 사무총장은 외무고시 12회로 외교통상부에 입부해 대통령 국제안보비서관, 주쿠웨이트대사, 주UN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또 1978년엔 한국고등교육재단의 제3기 해외유학후보장학생으로 선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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