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삼성이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태블릿PC 시장에 소니가 도전장을 던졌다.
소니는 독일 베를린에서 2~7일(현지시간) 열리는 세계가전전시회 IFA 2011에서 태블릿PC 2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태블릿S와 소니 태블릿P는 구글 안드로이도 운영체제(OS)인 허니콤이 적용됐으며, 1GHz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특히 소니는 TV와 휴대용게임기 분야의 축적된 기술을 태블릿PC에 담아 특화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태블릿S는 9.4인치 화면에 이북(전자책) 단말기와 유사한 형태로 책을 뒤로 말아놓은 듯한 디자인에 그립감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무게도 일반 소설책과 유사한 598g이다.
태블릿P는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용으로 특화된 제품으로 5.5인치 화면이 2개로 위 아래 위치해 있다. 닌텐도DS처럼 폴더로 접을 수 있는 게임기 형태를 띄고 있다.
두 제품 모두 이달 말 유럽에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