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가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볼트는 대회 폐막일인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에서 자메이카의 마지막 4번 주자로 나서 폭발적인 질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네스타 카터-마이클 프레이터-요한 블레이크-볼트 순으로 달린 자메이카 대표팀은 37초04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로써 볼트는 전날 200m에 이어 400m 계주까지 휩쓸며 2관왕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