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성의 실전레슨]볼은 클럽의 로프트가 띄우는 것

입력 2011-09-0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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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애가 그린주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 KLPGA
골프연습장에서는 실수를 하지 않는 아마추어 골퍼들도 필드에서는 전혀 엉뚱한 샷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그린주변에서의 어프로치 샷을 보면 보기에 안타까울 때가 있다.

90타 안 팎을 치는 골퍼는 파온(par on)을 시킬 확률이 그리 높지 않다. 기껏해야 18홀에서 3~4개 홀에서 파온을 시키면 대성공이다. 파온은 파4홀에서 두 번, 파5홀에서 세 번에 볼을 그린에 올리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파온이 쉽지 않은 골퍼는 스코어를 줄이려면 그린주변에서의 플레이가 그만큼 중요해진다.

그런데 핀과 50야드 이내의 그린주변에 잘 갖다 놓은 뒤 엉뚱한 미스 샷으로 파 잡을 기회를 잃는다. 어프로치 실수로 볼을 더 멀리 보내거나 뒤땅을 쳐서 겨우 1야드밖에 나가지 않는다.

흔히 하는 실수는 1. 볼을 핀에 가깝게 붙이려는 욕심이고 2. 볼을 띄우려는 스윙 동작을 만들어내는데 있다.

일단 붙이려는 욕심만이라도 버린다. 2퍼팅으로 끝내면 그래도 보기는 한다. 이럴 때는 핀에 5m의 원을 그린 뒤 이곳에 멈추게 하는데 집중한다. 2퍼팅이면 보기다.

볼을 띄우는 것은 클럽의 로프트가 알아서 한다. 정상적인 스윙동작을 하면 웨지의 로프트에 따라 볼은 낮게도, 높게도 뜬다. 대개 실수를 하는 것은 헤드를 들어 올리는 스윙, 즉 볼을 걷어 올리는 동작을 하기 때문에 토핑이나 뒤땅이 나온다.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어프로치를 할 때 폴로스루를 길게 해주라는 의미를 왼팔을 곧게, 길게 뻗어 주라는 것으로 착각해 경직된 스윙을 한다. 그립은 견고하게 하되 스윙은 가급적이면 부드러운 것이 좋다. 하체는 잡아주고 어드레스 자세에서 절대로 몸을 들어 중심축을 흔들리지 않게 한다.

특히 미들이나 롱아이언은 볼을 헤드로 ‘박아 치는’ 다운블로 샷을 하면서 웨지 샷은 그렇게 하지 않는 것도 잘못이다. 이유는 볼이 너무 많이 도망가지 않을까 해서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볼을 찍어야만 많이 구르지 않고 볼이 선다. 스윙 크기만 잘 조절해 다운블로 샷이 되게 한다. 연습요령은 볼 뒤 30cm 근처에 헤드커버를 놓고 볼을 치다보면 직접을 볼을 가격하는 다운블로 샷이 나온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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