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 회장인 현재현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정책위원회 위원장이 기업의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현재현 위원장은 5일 오전 롯데호텔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을 초청해 연 제3차 경제정책위원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기업의 창의적 활동과 자율적 동반성장이 지속되도록 정부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현 위원장은 "올해 30대 그룹의 투자규모는 114조8000억으로 예상된다"며 "신규채용도 전년대비 13% 증가한 12만4000명고 이중 고졸채용이 3만2000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30대그룹은 동반성장을 위해 1조4000억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상반기에만 이미 절반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어 현 위원장은 "현재 30대기업들은 투자와 고용 등 기업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대 중소기업간 협력과 사회적 역할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는 현재 중소기업에 대한 기업 미소금융정책을 지속하고 있으며 재래시장에 883억원규모의 투자를 하고 있다.
현 위원장은 "공생발전을 위해 기업 본연의 역할인 투자와 고용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기업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들어 삶의 질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며 "정부 역시 이같은 기업의 노력이 지속적인 발전을 갖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을 초청해 경제정책위원회를 열었으며 최종태 포스코 사장,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 석태수 (주)한진 사장, 배선령 STX팬오션 대표이사, 김신 삼성물산 사장, 김종인 대림산업 부회장,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재완 장관은 '대내외 경제여건 및 향후 경제정책 방향'이란 주제로 발표한 뒤 기업의 경영애로 등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