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돼지 사육규모 전년 대비 70~80% 회복

입력 2011-09-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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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추석이후 하락폭 확대 전망

올 하반기부터 돼지 사육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70~80%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돼지고기 가격은 하향 약보합세를 유지하다 추석 이후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돼지고기의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을 통한 가격변동 최소화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40년간의 산지 돼지가격 및 사육규모 동향 등을 분석하고,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한 단기·중장기 대응방안을 6일 발표했다.

지난 겨울과 봄 구제역 발생 이후 일시적인 산지 돼지 사육규모 급감으로 인한 돼지고기 가격상승 추세가 그동안 할당관세 운용, 대체축산물 소비촉진 등 다양한 수급대책의 결과로 지난 6월을 고점으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모돈 입식 증가 등으로 하반기 사육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70~80%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3월 전체 사육규모가 703만6000마리에서 6월 733만마리로 4.2% 증가했고 모돈도 3.8% 증가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사육규모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른 돼지고기 가격도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도축수 및 돼지고기 수입량 증가, 높은 가격대로 인한 대체 축산물 소비확대 등으로 추석까지는 하향 약보합세를 유지하다가 추석 이후에는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산지 돼지가격과 사육규모는 경기상황에 따라 상승과 하락을 주기적으로 반복했으나 돼지고기 소비량 증가 및 양돈산업 성장 등의 영향으로 1970년 이후 2010년까지 산지가격은 약 17배(1만8000원→32만원), 사육규모는 약 9배(112만6000마리→988만1000마리)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구제역 여파로 산지가격은 지난 8월 기준 47만8000원까지 폭등했으며 사육규모도 지난 6월 기준 733만마리로 지난해 대비 25.8% 급감했다.

돼지 332만마리를 매몰한 구제역 이후 도축 수 감소로 돼지고기 가격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도축수는 지난해 11월 136만7000마리에서 올해 2월 79만2000마리로 42.1% 감소했고 이 기간 돼지고기 가격은 8311원(500g)에서 1만658원으로 28.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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