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FX] 유로존 위기 다시 고개...유로 약세

입력 2011-09-0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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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가 5일(현지시간)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당(CDU)이 지방선거에서 참패함에 따라 재정위기를 겪는 남유럽 국가에 대한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됐기 때문이다.

오후 5시 20분 현재 런던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7% 하락한 1.4106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는 장중 1.4061달러까지 떨어지며 지난달 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유로는 달러와 마찬가지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엔과 스위스프랑에 대해서도 약세다.

유로·엔 환율은 0.7% 내린 108.40엔을, 유로·프랑은 1.10677프랑으로 1.2% 빠졌다.

달러·엔 환율은 76.89엔으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5% 오른 75.152을 나타내고 있다.

한때는 75.319까지 치솟으며 지난달 5일 이후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메르켈 총리의 기민당은 전일 치러진 독일 메클렌부르크 주 의회 선거에서 또다시 패배하는 수모를 겪었다.

기민당은 지난 3월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에서 58년 만에 처음으로 집권에 실패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6번의 지방선거에서 모두 패배했다.

이번 선거 공식집계에 따르면 제1야당인 사회민주당(SPD)이 35.7%로 최다 득표한 반면, 기민당은 23.3%의 득표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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