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6일 디에스케이에 대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경기가 최악이라는 점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에스케이는 FPD용 PCB 본딩 시스템 등을 LG디스플레이, BOE-OT, TCL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터치스크린 관련장비는 LG전자에 납품중이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디에스케이의 2011년 매출은 520억과 영업이익 52억원을 예상했지만 IT 비수기 영향으로 실제 실적은 이보다 하회할 것”이라며 “그나마 지난해 실적을 상회할 수 있는 것은 중국 등 해외로의 디스플레이 업계 설비투자에 따른 장비 수출, 리니어 시스템 수주 및 매출 증대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디에스케이의 수주잔고는 150억 가량으로 대부분 FPD용 PCB 본딩 시스템 및 In-Line 시스템과 리니어시스템 장비”라며 “현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경기가 최악이라는 점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에스케이가 전방 업체들의 신규 투자가 위축된 동시에 수주가 연기되는 상황에서 신규 수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