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닥, 경기침체 우려...이틀째 조정

입력 2011-09-0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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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글로벌 경기침체 공포 우려에 이틀째 조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01포인트(2.46%) 급락한 473.42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가 노동절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가 재정위기 우려감에 4~5% 폭락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국내증시에 장 초반 투심이 위축된 모습이다. 다만 전날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은 점차 줄어드는 모습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9억원, 4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은 182억원의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오락문화가 3%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계, 출판, 비금속,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등이 2%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CJ E&M과 다음이 소폭 상승하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 전 종목이 하락하며 지수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셀트리온, CJ오쇼핑, 서울반도체, 포스코켐텍, SK브로드밴드 등이 1%대 하락률을 기록중이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176개 종목은 상승했지만,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747개 종목은 하락했다. 5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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