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는 6일 국내 최초로 자동차 헤드램프용 LED 광원을 개발하여 양산 차량에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서울반도체의 LED 광원은 세계 4대 완성차 메이커로 자리잡은 국내 업체의 프리미엄 세단에 헤드램프로 채택, 양산되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2010년 5월 이미 자동차 헤드램프에 적용되는 DRL(Daytime Running Light) LED 패키지 개발 양산에 성공한 바 있으며, 이번 신제품 Z Power는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업체인 에스엘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자동차 헤드램프용 LED 제품은 LED 분야 중 기술 개발이 가장 어려운 분야로 헤드램프용 LED 제품을 양산하고 있는 업체는 전세계 몇 안되며, 국내기업이 국내 LED 업계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해 양산까지 적용했다는 점은 대한민국 LED 업계에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반도체의 배성훈 상무는 “이번 성공은 서울반도체를 믿고 개발을 리드해 준 에스엘 개발진의 노력과 첨단기술 적용 의지가 있어 가능했다”고 전하면서 “이번 자동차 헤드램프용 LED의 국내 최초 양산을 계기로 자동차 내·외장에 적용되는 모든 LED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며 국내 보급은 물론 해외 자동차 시장까지 공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