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부산 감천터미널 부지 1000억원에 매각

입력 2011-09-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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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항 터미널 개소로 활용도 미미…재무구조개선 숨통 전망

한진해운이 부산 감천터미널 부지를 매각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6일 “한진해운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부산 사하구 구평동에 위치한 감천터미널 부지 매각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매각부지는 지난 1997년 11월 개장한 곳으로 연간 43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처리능력을 보유했으며, 컨테이너 전용터미널로 총 14만8500㎡(약 4만5000평) 규모이다.

한진해운은 지난 2009년말부터 산업은행과 체결한 재무구조개선 약정에 따라 감천터미널 부지 매각을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 약정 이행 차원뿐만 아니라 최근 부산신항 터미널을 개소하면서 감천터미널의 활용도가 미미하게 돼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감천터미널에서 사용했던 겐트리 크레인 등은 평택항 등으로 이전돼 용지만 남아있는 상태로 하역작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한진해운이 재무구조개선약정 이후 부동산을 매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감천터미널 부지 매각을 통해 들어오는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 및 운영자금으로 쓰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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