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 이상 급등…1800선 회복

입력 2011-09-07 09:15 수정 2011-09-0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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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 이상 급등하며 1800선을 회복했다.

7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8.52포인트(2.75%) 오른 1815.23을 기록하고 있다.

밤 사이 뉴욕증시가 사흘 연속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2% 이상 급등하며 장을 시작했다. 그리스 정부의 구조개혁 약속에 그리스 문제 해결 기대감이 커지면서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수급주체별로 살펴보면 기관이 적극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은 27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72억원, 213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전 업종이 오름세다. 전기. 전자가 4% 이상 오르고 있는 가운데 화학, 운송장비 등도 2~3% 가량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가 3% 이상 오르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다. 특히 그동안 약세를 면치 못했던 화학주들이 강세다. LG화학이 3.50% 오르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과 S-Oil도 3% 이상 상승 중이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3인방도 2%씩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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