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重, ‘추석선물’로 와인 1만4천병 받아

입력 2011-09-07 10:00 수정 2011-09-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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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해운사 피터돌레서 직접 생산한 칠레산 와인 공수

▲현대삼호중공업과 독일 피터돌레사 직원들이 건조 중인 피터돌레사 선박 앞에서 ‘추석선물’로 받은 칠레산 와인을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직원들이 선박을 발주한 회사로부터 와인선물을 받아 화제다.

7일 현대삼호중공업에 따르면 독일 해운선사인 피터돌레(Peter Doehle)는 우수품질의 선박을 건조한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현대삼호중공업에 와인 1만4400여병을 선물 받았다.

이 와인은 피터돌레의 사주인 요흔 돌레(Jochen Doehle) 회장 소유의 칠레 포도농장에서 직접 생산한 것이다.

특히 모든 병마다 부착된 레이블(Label)에는 ‘훌륭하고 소중한 협력(excellent and valuable co-operation)을 지속해 온 현대삼호중공업 직원들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것’이라고 적혀있어 받는 이들을 기쁘게 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피터돌레는 지난 2008년 6월 현대삼호중공업에 56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발주한 바 있으며, 이 중 2척은 2011년 5월과 6월에 인도 받았다.

선주사가 선박 건조를 완료한 조선사에 감사의 표시로 격려금을 주는 경우는 많이 있지만, 이번처럼 전 직원에게 와인을 선물로 주는 것은 극히 드문 일.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선주사에서 보여준 성의에 많은 임직원들이 감사하고 있다”며 “더 나은 품질과 빠른 납기로 피터돌레社와 우호적 관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은 오는 11월과 내년 5~6월에 나머지 발주선박 3척을 피터돌레에 추가인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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