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아시아 기업 최초로 e러닝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표준을 획득했다. SK C&C는 7일 자체 개발한 스마트러닝 플랫폼 ‘러닝온(LearningOn)’이 IMS Global Learning Consortium(GLC)의 e러닝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에 사무국을 둔 IMS GLC는 전세계 약 190여 개의 e러닝 관련 산·학·연·관이 참여해 e러닝 국제표준을 개발하는 비영리 컨소시엄이다. 지난 1999년 설립 이후 e러닝 콘텐츠·플랫폼·서비스 관련 국제표준을 주도적으로 개발, 배포하고 있다.
이번에 SK C&C가 획득한 국제표준은 디지털 콘텐츠 유통 및 서비스 표준인 ‘IMS Common Cartridge v1.1’과 학습용 소프트웨어(도구)간 상호 운용 표준인 ‘IMS Basic LTI’로 북미,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대표적인 e러닝 표준이다.
특히 이 표준들은 블랙보드(Blackboard), 무들(Moodle), 피어슨(Pearson), 맥그로힐(McGrawhill) 등 세계 유수의 e러닝 플랫폼 및 콘텐츠 공급자들이 앞다퉈 도입중인 만큼 SK C&C는 날로 그 수요와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국내외 디지털 교재의 유통 및 서비스 시장에서 솔루션 경쟁우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 C&C는 이번 인증으로 전세계에서 두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동시 인증을 받은 사례로 기록됐다. SK C&C의 ‘러닝온’ 플랫폼은 e러닝 콘텐츠를 비롯해 온라인 테스트 및 평가문항, 학습용 소프트웨어, SNS 등 다양한 학습자원에 대한 통합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 최근 주목받고 있는 소셜 러닝, 스마트 러닝에 필수적인 융복합 e러닝 서비스 환경을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업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SK C&C는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스마트러닝 관련 주요 국내사업과 더불어 중동,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e러닝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외 디지털 교재의 유통 및 서비스 표준으로 IMS Common Cartridge 표준이 빠른 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관련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한 SK C&C의 ‘러닝온’ 플랫폼이 향후 시장에서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