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에너지가 경기도 포천 신평일반산업단지에서 집단에너지사업을 추진한다.
STX에너지는 7일 포천시, 극동건설, 장자일반산업단지개발조합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현재 신평리 일원을 염색 및 피혁업종 특화단지로 개발하고 있다.
회사측은 신평일반산업단지내에 연 130만~160만톤 규모의 증기공급시설과 열병합발전설비를 설치해 신평3리 일반산업단지와 인근 신평염색공장집단화단지 입주기업에 안정적으로 공정용 증기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최첨단 열공급설비를 설치해 개별보일러를 사용하는 것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증기를 공급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산업단지 신규 기업유치를 촉진해 포천시와 경기북부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STX에너지 이병호 사장은 “과거 반월 및 구미 열병합발전소 운영을 통해 축적한 기술 및 노하우를 적극 투입해 경쟁력 있는 열공급을 실현하고 입주기업지원 및 지역 경제발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TX에너지는 현재 구미국가산업단지에 58개 기업(연간 약 260만톤), 반월국가산업단지에 220개 입주기업(연간 약 400만톤)을 대상으로 20년 이상 안정적으로 증기를 공급하고 있다.
또 강원도 동해시에 국내 최초로 1000MW급 민자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카자흐스탄 서남부 끄즐오르다 주에 150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사업 등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