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 눈병 주의하세요’

입력 2011-09-07 15: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행성 눈병이 증가해 개인 위생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는 눈병 환자수 및 기관 당 보고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어 개학 이후 초·중·고 학생의 눈병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7일 밝혔다.

전국 8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를 통해 집계된 눈병 환자수를 살펴보면 유행성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결막염은 8~9월에 특히 많이 발생하고 있다. 전염력이 강한 눈병이 학교 내 유행을 통해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손씨기 등 개인 위생이 요구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권고했다.

2011년 8월21일~8월27일(35주) 동안 유행성각결막염으로 보고된 환자 수는 1445명(보고기관 당 환자수 22.9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환자수의 평균치(1230명) 17.5% 증가했다.

일명 아폴로 눈병이라 불리는 급성출혈성결막염의 보고 환자 수는 35주차에 394명(보고기관 당 환자수 6.3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환자수의 평균치(230명)보다 71.3% 증가했다.

지역별로 유행성각결막염은 서울, 울산, 대구, 부산 등 전국 11개 시도에서 계속 확산됐다. 급성출혈성결막염 역시 11개 지역에서 환자 수의 지속적인 증가 양상을 보였다.

연령별로 0~19세가 38.8%로 가장 많았다. 30~39세는 15.2%, 40~49세는 12.5% 순이었다. 급성출혈성결막염은 0~19세가 51.5%로 절반이 넘었다. 30~39세는 15.2%, 50~59세는 10.4% 순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 시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556,000
    • +1.38%
    • 이더리움
    • 4,931,000
    • +6.43%
    • 비트코인 캐시
    • 716,500
    • +5.37%
    • 리플
    • 2,014
    • +6.67%
    • 솔라나
    • 332,000
    • +3.56%
    • 에이다
    • 1,397
    • +9.57%
    • 이오스
    • 1,123
    • +3.69%
    • 트론
    • 279
    • +4.89%
    • 스텔라루멘
    • 689
    • +11.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00
    • +3.36%
    • 체인링크
    • 25,160
    • +5.89%
    • 샌드박스
    • 860
    • +0.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