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 렌 “금융 상황 심각…실물경제 악영향”

입력 2011-09-0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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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제2의 리먼 사태 발생 가능성 불안 고조

올리 렌 유럽연합(EU) 경제·통화담당 집행위원은 7일(현지시간) 유럽은행들의 자금조달 여건이 나빠지고 금융시장의 상황이 실물경제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렌 집행위원은 브뤼셀에 있는 유럽의회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지난 여름 금융시장의 문제가 커지면서 심각한 변동성을 불러일으켰다”며 “한 때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렌 집행위원은 “금융시장 혼란이 계속된다면 궁극적으로 경기 회복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발언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 위기가 스페인과 이탈리아로 번지면서 국제금융시장에서 유럽발 제2의 리먼브러더스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일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것이다.

실제로 일부 유럽 은행들은 달러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유럽 은행권에 자본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오는 16일 EU 경제·재무이사회(ECOFIN) 회의를 앞두고 유로존 정부 실무진들이 모여 은행권 자본확충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지않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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