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8일 기본적인 생활을 국가가 보장해 주는 보편적 복지를 강조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8.24 주민투표는 보편적 복지사회로 가자고 하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이제 보편적 복지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대세”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은 정의로운 사회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고 말한 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고 중소기업에 더 많은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를 원하고 있다”며 경제민주화를 촉구했다.
손 대표는 이어 “4.27재보선의 결과는 변화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라고 지적한 뒤 대통령 권력의 과도한 집중과 남용을 막기 위해 감사원의 국회 배속 등 의회권한의 강화, 지역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석패율 제도를 적극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 그는 러시아 가스관 사업을 지적한 뒤 “가스관 사업이 경제성 있게 추진되려면 철도연결사업과 함께 가스관을 연결해야 한다”며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