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업계가 고금리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 구제에 나서기로 했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8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우철 생명보험협회 회장이 찾아와 생보업계가 200억원을 출연해 저소득층 학생들이 돈을 빌린 후 연체한 장학금에 대해 대출전환을 해주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대출금리는 연 5%로 하고, 5~10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으로 대출하겠다고 한다”면서 “저소득층 대학생들이 다시 신용불량자가 되지 않도록 학업의 기회를 주겠다는 것인데, 생보협회 회장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