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구글 화해 무드?...인터넷 검색 라이선스 갱신

입력 2011-09-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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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홍콩 통한 우회전략 인정으로 해석

검열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중국 정부와 구글이 극적으로 화해할 지 주목된다.

중국 정부는 7일(현지시간) 구글의 인터넷정보공급자(ICP) 라이선스를 갱신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중국 인터넷 기업들은 매년 ICP 라이선스를 갱신해야 하며 당국은 라이선스를 받지 않은 사이트들에 대해서 차단하거나 접속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원칙적으로 중국 당국은 외국 기업들이 ICP 라이선스를 직접 받는 것을 불허해 이들 기업들은 현지 파트너를 통해 정부의 승인을 얻는다고 WSJ은 설명했다.

앞서 구글은 지난해 3월 중국측의 검열에 반발하며 검색사이트를 중국에서 철수했다.

대신 구글은 중국 사용자들이 홍콩 서버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했다.

중국 정부는 구글의 조치에 크게 반발했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ICP 라이선스를 갱신해 업계에서는 정부가 구글의 홍콩을 통한 인터넷 검색 우회접속을 인정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그러나 구글의 중국 사업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현지인들이 구글 홍콩을 이용할 경우 당국의 검열을 거친 검색 결과만 나온다. 구글의 지메일은 중국에서 불안정한 상태다.

구글의 인기 콘텐츠 중 하나인 온라인 지도 서비스는 현재 당국과 승인을 놓고 협의중이라고 WSJ은 전했다.

홍콩 우회접속 전략을 선택한 이후 구글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계속 떨어져 현재 20%를 밑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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