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7월 기계주문, 전월비 8.2% ↓...3개월만에 감소

입력 2011-09-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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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한 성장세에는 지장없어

지난달 일본의 기계주문이 3개월만에 감소했다. 감소폭은 예상치를 넘어섰다.

일본 내각부는 8일(현지시간) 7월 기계주문이 전월보다 8.1% 감소한 7252억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4.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제조업이 5.2%, 비제조업이 1.4%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6월 증가율이 컸던데 따른 반작용이 나타난 것일 뿐, 완만한 회복 기조에는 이상이 없다고 보고 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7월 기계주문은 4.0% 증가했다.

기계주문은 민간 설비투자의 선행지표로, 기업이 기계를 제조업체에 발주하는 단계에서 집계하기 때문에 실제 설비투자까지는 6개월 정도 앞선다.

크레디아그리콜의 세키도 다카히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 엔고의 영향은 있겠지만 환율 영향을 받는 사업은 대부분 해외 이전이 끝난 상태여서 그다지 타격이 크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지진에 따른 생산이 정상 기조에 오르면서 기업의 설비투자 의욕도 되살아나고 있다.

디지털카메라 등에 탑재되는 이미지 센서 부문에서 세계 최대인 소니는 올해 반도체 전체 매출 전망을 전년 대비 10% 증가한 5500억엔으로 잡고, 설비투자는 전년의 3.2배 수준인 1600억엔을 계획하고 있다.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의 아라야 요시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설비투자는 완만하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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