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플랜트본부, 종로 트윈트리 타워로 이전

입력 2011-09-08 10:44 수정 2011-09-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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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중화동 '트윈트리 타워' 조감도.
여의도 사옥 및 주변의 아시아원 빌딩에 있던 대림산업 플랜트 사업본부가 종로 시대를 연다.

대림산업은 서울시 종로구 중학동 14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트윈트리 타워(Twin Tree Tower)를 임대해 플랜트사업본부 사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 9월 5일부터 이전을 시작해 10월 말까지 임직원 약 2000여명이 새 사옥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최근 해외 플랜트사업이 높은 성장세를 기록함에 따라 플랜트 분야의 인력들이 급증했다. 그러나 여의도 사옥에서 모든 인력들을 수용할 수 없어 주변의 다른 빌딩을 임대해 업무공간으로 활용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이전을 통해 플랜트사업본부의 인력들이 앞으로는 한 곳에서 근무할 수 있게 돼 업무 효율성 및 업무 집중도가 한층 증대될 것으로 대림산업은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 수송동 본사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본사와의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전 한국일보 사옥터에 자리잡은 트윈트리 타워는 강원도 화천에 있는 이외수의 집, 경기도 파주 헤이리에 있는 황인용의 음악카페 '카메라타'를 설계한 건축가 조병수씨의 작품이다. 연면적 5만5785.26㎡, 지하8층~지상17층, 2개 동 규모로 지난 2010년 11월 30일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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