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전남 나주 본사 신사옥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 결과, 대우컨소시엄이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한전은 기본설계에 대한 기술제안 입찰 결과 대우건설, 삼성물산, 우미건설, 동광건설, 진양건설 등으로 구성된 대우컨소시엄이 포스코컨소시엄, 현대컨소시엄 등을 제쳐 신사옥 설계와 시공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나주로 이전하는 한전 신사옥은 에너지 공기업답게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이용을 통한 에너지자급률 확대 등 에너지 랜드마크로 세워질 계획이다. 신사옥은 연면적 9만3222㎡에 지하 2층, 지상 31층의 규모로 지어진다. 공사비는 2515억원이다.
한전 관계자는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해 에너지 자급률을 높이고 신기술이 적용된 건물 에너지 저감 설비를 도입해 친환경 녹색 빌딩을 구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