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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의 무안컨트리클럽(파72, 6,309야드)에서 열린 ‘KLPGA 2011 무안CC컵 드림투어 11차전’(총상금 5000만 원) 마지막 날 안선영(21,볼빅)이 10언더파 134타를 몰아치며 드림투어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안선영은 치열한 선두다툼 끝에 오늘만 7타를 줄여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드림투어에서 첫 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점프투어에서 2승을 거둔 바 있는 안선영은 “드림투어 첫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너무 좋아서 눈물도 안나온다.”며 기쁨에 찬 목소리로 우승 소감을 밝혔다. 안선영은 2008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점프투어 2차전과 정회원 입회 후 참가한 2009년 점프투어 11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선영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1000만 원을 획득해 상금순위 94위에서 1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한편, 상금순위 1위 김해림(22,넵스)은 아쉽게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8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밖에 박소희2(22), 김수연(17,오상고), 정현주(18,창원사파고)가 마지막까지 선두를 바짝 뒤쫓으며 불꽃 튀는 접전을 펼쳤으나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8언더파 136타를 기록, 아쉽게 2타차 공동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무안컨트리클럽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일은 KLPGA 공동주관방송사인 J골프 또는 SBS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