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추석맞이 특별대담 ‘말말말’

입력 2011-09-0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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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교수를 보면서 ‘올 것이 왔다’는 생각을 했다. 스마트 시대가 왔는데 정치는 아날로그에 머물러 있지 않나. 정치권에 대한 변화 욕구가 안 교수를 통해 나온 것이 아니겠나.”

“나도 시장을 해보니까 정치와 직접 관련이 별로 없다. 시장의 역할과 중앙정치의 역할은 많이 다른 것 같다. 행정이나 일을 해본 사람이 (시장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보편적 복지를 하겠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정권을 잡으면 선별적 복지를 할 것이다. 다음 대선에서 표를 얻기 위해서 허황된 공약을 하면 표를 얻지 못할 것이다.”

“내년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이 하자는 대로 하면 60조~80조원이 필요하다. 나도 임기 중에 펑펑 쓰면 인심을 얻고 지지율도 오르지만 그건 아들딸 세대에 가면 큰 부담이 된다.”

“어쩌면 내 임기 중에 남북정상회담을 안 할 수도, 할 수도 있다. 정상회담을 한다면 한반도의 평화를 가져오고 ‘도발 안 한다’는 보장이 있어야 하고, 그 위에 대화할 수 있다.”

“(당정청의 추가감세 철회 관련) 공약이나 경제정책이 헌법은 아니다. 수시로 적시에 하는 게 중요하다. 대기업이 이익이 많이 났으니 2~3년 (감세를) 유예하고, 중소기업은 키워서 일자리를 만들자는 취지다.”

“물가를 제대로 잡을 방법은 솔직히 없다. 다만 최선을 다하고 길을 찾으면 어느 정도 잡을 수 있다.”

“독도에 가고 싶으면 올해 안에라도 아무 때나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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