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그룹은 올 추석에도 어김없이 ‘명절선물 안받기’ 캠페인을 전개하며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명절선물 안받기 캠페인은 협력업체나 외부 고객으로부터 받은 명절선물 가운데 여러 사정으로 반송치 못한 물품들을 사내 경매에 부쳐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아주복지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2004년 추석 때부터 8년째 아주윤리센터를 운영해 온 아주그룹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탁한 명절선물 총 200여 물품을 사내 경매를 통해 현재까지 700만원이 넘는 수익금을 기부했다.
올해 아주윤리센터는 오는 16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사내 경매사이트 ‘아주장터’에 등록된 35만원 상당의 와인세트를 비롯, 복숭아, 한과, 멸치, 표고버섯세트 등의 10여개 품목을 시중가보다 6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아주그룹 관계자는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그룹이 추구하는 윤리경영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업체의 도움이 최고의 선물임을 잊지 않고 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발전하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