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 측정·분석기기 전문기업 케이맥은 9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유망중소기업 및 매출의 탑’ 시상식에서 대전광역시로부터 ‘매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품기술부 이상식 차장이 신기술 개발 등의 공로를 인정 받아 ‘매출 유공 근로자 부문’도 함께 수상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FPD 패널 검사 장비를 비롯해 다양한 분석 및 진단 기기를 생산하고 있는 케이맥은 FPD 패널 검사 장비 시장에서의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다수의 글로벌 LCD 패널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며 지난 해 매출 265억원과 영업이익 65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올해에는 ‘알레르기 면역스트립 자동화 측정장비’ 등 신규 사업인 의료 진단기기 부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며, 올 상반기에만 256억원의 수주 매출을 달성했다.
케이맥 이중환 대표는 “불모지에 가깝던 국내 분석 기기 시장에서 올린 성과라는 점에서 감회가 새롭다”며“이제 코스닥 상장도 앞두고 있는 만큼 이 같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석 및 진단 기기의 개발에 주력해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달 25일 코스닥 예비심사를 통과한 케이맥은 지난 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