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내달 24일 본입찰…신·구주 매각 비율 14 대 6

입력 2011-09-0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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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본 입찰이 다음달 24일 실시될 예정이다. 매각시 신주 발행과 구주(채권단 보유지분) 매각 비율은 각각 14대 6으로 고정시켜 추진키로 했다.

하이닉스 공동매각 주간사이자 주식관리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9일 주식관리협의회ㆍ하이닉스와 최종 조율해 이날 주식관리협의회에 이 같은 매각방향 관련 안건을 올렸다고 밝혔다.

안건은 오는 19일까지 주식관리협의회 의견을 받아 75% 이상 동의가 나오면 최종 결정된다. 채권단은 하이닉스 이사회와도 이를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구주는 현재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하이닉스 지분 15%의 절반인 7.5%(4425만주)가 매각된다. 신주를 구주 대비 2.3배로 발행하면 구주 비중이 희석돼 신주와 구주 비율은 14대 6이 된다.

주식관리협의회는 오는 21일께 입찰안내서를 발송하고, 다음달 말까지는 본입찰 실시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끝낼 계획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구주 매각보다는 신주 발행 비중을 높여 신규자금 유입에 따른 하이닉스의 재무구조 개선과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고, 인수자가 하이닉스 인수 후 시설투자에 대한 자금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하이닉스의 계속기업 유지와 기술유출 방지를 위해 외국계 컨소시엄의 경영권 참여 제한, 회사 자산매각 제한 등 국가 기간산업인 하이닉스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방안도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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