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지난달 29일부터 10영업일 동안 금융기관을 통해 모두 3083억원을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834억원보다 751억원, 19.6% 감소한 것이다.
화폐발행액이 이처럼 줄어든데는 소비심리가 위축된데다 추석연휴가 중순에 위치해 기업 등 급여지급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한은 경기본부는 분석했다.
화폐 종류별로는 5만원권 1988억원으로 전체의 64.5%를 차지했고 만원권이 857억원(27.8%)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