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정체 지속…서울→대전 3시간50분

입력 2011-09-1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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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인 10일 오전 귀성길 차량으로 인해 주요 고속도로에서 지·정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서울에서 출발하는 승용차의 귀성 소요시간(요금소 기준)은 부산 7시간30분, 광주 6시간10분, 대전 3시간50분, 강릉 3시간20분으로 나타났다.

앞서 오전 8시 상황과 비교했을 때 부산을 제외한 광주와 대전이 20분씩, 강릉이 30분씩 단축됐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으로 오산나들목~천안분기점 41.16km 구간과 옥산휴게소~남이분기점 8.4km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km 이상의 속력을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도 목포방향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6.35km 구간을 비롯해 서산나들목~홍성나들목 22.24km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역시 통영방향 음성휴게소에서 남이분기점까지 47.78km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한편, 도로공사 측은 이날 현재까지 17만4000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갔고 자정까지 모두 41만5000대가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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