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인 12일 전국은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귀경이나 성묘에 나서는 운전자들은 빗길 교통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남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강원도 일부 지방과 충청 이남 지방에서 시간당 3mm 이하의 약한 비가 내리고 있지만 아침에 대부분 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동해안 지방의 비는 오전까지 이어지고 남부지방은 오후 한때 산발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원 중남부와 전북 일부 지방에는 시간당 10mm 이상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은 서울·경기도와 강원 북부 지방에서는 구름 사이로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강원도 산간과 내륙 지방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하고, 동해 먼바다에는 물결이 다소 높게 일어 조업 선박들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3일 전국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5도에서 23도,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30도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