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카셀 루이비통 회장 “한국에 공헌하겠다”

입력 2011-09-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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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시장인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에 공헌하는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전직원이 함께 기쁘게 동참할 수 있는 공헌 활동에 힘쓰겠습니다.”

이브 카셀(사진) 루이비통 회장은 지난 10일 인천공항 내 루이비통 매장 오픈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루이비통은 지난 3년 전부터 웹사이트를 운영해 한국 소비자들과의 소통에 노력하고 있다”며 “소통을 넘어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순이익의 절반을 가져가고 사회공헌에는 나몰라라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는 “루이비통은 SOS 칠드런 빌리지와 함께 중국 등 어린이들을 위한 센터를 만들어 어린이 구호에 앞장서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전직원이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브 카셀은 인천공항 루이비통 매장에 대해서는 ‘마음의 안정을 찾고 럭셔리한 경험의 장소’라고 소개하며 인천공항점에 대한 애착을 나타냈다.

그는 “프랑스 파리에서 1854년 설립된 루이비통은 여행의 예술과 동의어가 됐고 루이비통의 상징인 트렁크, 여행 가방 및 핸드백은 시대를 거쳐 수많은 여정의 동반자가 되면서 여행을 럭셔리한 경험으로 거듭나게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인천공항 매장에서는 물건 구매를 강요하지 않고 출국을 위해 보안검색을 통과 한 후 숨을 고르며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라며 “약 100명의 직원들이 고객에게 여행의 꿈을 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루이비통은 여유로운 쇼핑과 최고의 서비스 제공이 어렵다는 이유로 그동안 공항 면세점 내에 매장을 개설하지 않는 원칙을 고수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장오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인천공항은 중국, 일본 등 외국인 유입이 많아지고 있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출입국 수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고 공항으로서 규모와 자격 모두를 충족했다”며 “최근 보안검색이 강화돼 공항에 일찍 도착하는 승객들이 많아지면서 쇼핑 시간은 충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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