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국의 R&D투자, 일본의 20% 수준

입력 2011-09-1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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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대비 투자규모 세계 3위권, 선진국에 비해 女연구원 비중도 낮아

한국 정부와 기업·연구기관·학교 등이 한 해 연구·개발(R&D)에 쏟아붓는 재원은 일본의 2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고려하면 세계 3위권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이하 국과위)가 발표한 '2010년 연구개발활동조사(2만9526개 기관 대상)'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정부·공공연구기관·대학·기업의 총 연구개발비는 43조8548억원(379억3000만달러)으로 전년보다 15.6% 늘었다.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도 3.74%로 1년 사이 0.18% 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2009년과 마찬가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가운데 이스라엘(4.25%), 핀란드(3.84%)에 이어 세 번째다.

다만 절대 투자액 기준으로는 여전히 선진국과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3981억9000만달러), 일본(1690억5000만달러), 독일(925억9000만달러), 중국(849억3000만달러), 프랑스(584억6000만달러), 영국(409억8000만달러) 등에 크게 못 미쳤다.

연구원 수는 5위권을 유지했지만 여성 연구인력은 선진국 수준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총 연구원 수는 전년 대비 7% 많은 34만5912명으로 경제활동인구 1000명당 10.7명꼴이었다. 이는 아이슬란드(15.8명), 핀란드(15.1명), 덴마크(12.1명), 대만(10.9명)에 이어 세계 5위권이다.

이 가운데 박사 연구원은 23.5%(8만1442명)였고, 다시 이 중 66.2%(5만3947명)가 대학 소속으로 조사됐다.

여성 연구원 수는 5만7662명으로 1년 사이 12.9% 늘었으나 비중은 16.7%로 영국(37.9%), 프랑스(27.4%), 독일(23.2%), 일본(13.6%) 등 주요 선진국 수준에 크게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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