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류우익·김금래, ‘재활용인사’”

입력 2011-09-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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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인사청문회와 관련 “이번 개각은 국감방해형 인사, 재활용 인사”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류우익·김금래 장관 내정자를 포함한 이번 개각은 국감으로 인해 사실상 청문회를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걸 알고 8월 30일에 해치운 국감방해형 인사에 재활용인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류 내정자는 측근돌려막기 인사의 대표격으로 대통령실장 시절에는 고소영·강부자 인사를 주도한 장본인”이라며 “통일 부분에 문외한이자 공공연히 흡수통일론 주장했는데 과연 장관직을 잘 수행하겠나”라고 지적했다.

김 내정자에 대해선 “분당 47평 아파트, 여의도 52평 아파트를 전세값의 절반도 안 되는 헐값에 구입했다고 신고해 다운계약서 작성으로 세금탈루 의혹을 받고 있다”며 “세 번씩이나 나홀로 위장전입을 한 메뚜기 후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이면 도덕적 허물은 다 문제없고 능력으로 둔갑한다”며 “인사청문회를 통해 이명박 정권의 혹세무민하는 얄팍한 눈속임을 낱낱이 파헤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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