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의 선물업 진출확대로 선물회사들의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선물회사의 전체 당기순이익은 1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4% 감소했다.
증권회사의 선물업 진출확대에 따른 선물위탁매매실적 감소로 수수료수익이 크게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1분기 선물사들의 수수료수익은 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4% 줄었다.
회사별로는 7개 선물회사 모두가 흑자를 시현했다. 이 중 삼성선물과 우리선물 등 상위 2개사가 당기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1.4%에 달했다.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영업용순자본비율(NCR : Net Capital Ratio)은 6월말 현재 평균 669.7%로 전년동기대비 28.7%p 하락했다.
하지만 NCR 150% 미만으로 적기시정조치대상인 회사는 없었다.
한편 선물회사의 위험감내 능력을 나타내는 잉여자본은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