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5일 한국전력에 대해 전기요금 규제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보유(HOLD)'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전날 지식경제부에서 연내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시사했다”며 “지난달부터 전기요금은 평균 4.9%인상됐지만, 앞으로도 7% 수준의 추가요금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올해 한전은 상반기 부진한 실적으로 배당 실시 가능성 역시 크지 않아 보인다”며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한 경기방어 주식으로서의 매력도 현재로서는 낮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