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텔레콤이 줄기세포 치료제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동양텔레콤은 미래생명공학연구소 박세필 교수팀과 배아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한 줄기세포 치료제 등의 상용화에 따른 신규 사업부(판매법인) 공동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동양텔레콤은 지난 06월 29일 미래생명공학연구소에 약 8억원의 주식 스왑 및 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 14.61%를 취득해 2대 주주로 참여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양텔레콤은 7월 04일 자사주 60만8302주와 미래생명공학연구소 주식 7272주를 주식스왑 했으며 지난14일 미래생명공학연구소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만8182주에 대한 납입금 20억원을 전액 납입해 9.01%(총 2만5454주)의 지분을 취득했다.
나머지 20억은 오는 30일까지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취득을 완료할 계획이다.
유상증자 납입대금 중 10억원은 이미 미래생명공학연구소에 이행보증금으로 기 지급 된 상태로 실제 납입할 유상증자 대금은 10억원이다.
동양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참여로 미래생명공학연구소는 오랜기간 추진해온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와 제품 상용화 완료에 필요한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 하게 됐다"며 "동양텔레콤은 계약 완료 가시화를 통해 회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사업에 대한 시장의 불신을 해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