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무역흑자 5억달러로 급감…월 수입액 사상 2번째

입력 2011-09-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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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무역수지가 19개월 연속 흑자를 보였지만 7월 63억달러의 흑자를 낸 것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15일 관세청에서 발표한 ‘2011년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459억달러를 수입은 사상 두 번째인 455억달러를 기록하고 무역수지는 5억달러 흑자를 보였다.

게다가 이는 지난 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8억달러에서 3억달러나 감소한 수치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철강재와 선박, 플라스틱 등의 품목에서 수출을 신고했다가 취소하거나 이행하지 않은 사례가 있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역수지 흑자와 관련해 금융시장의 불안정성과 8월 휴가철로 인해 조업일수가 적어 수출이 감소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전달에 비해 감소한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수입은 28.9% 올랐다.

수출의 경우 품목별로 석유제품(82.7%), 승용차(33.7%), 선박(79.9%), 철강제품(28.0%) 등은 호조세를 이어갔다. 반면 반도체는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전년동월대비 13% 감소했다. 액정디바이스도 수요부진과 수출단가 하락으로 7개월 연속 감소하며 22.1% 하락한 22억1000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 수출의 경우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감소하던 유럽지역에 대한 수출은 증가세를 회복해 12% 증가했고, 일본이 44.9%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은 6.9%,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었다.

한편 원자재 수입의 증가고로 수입 역시 철광(62.1%), 원유(45.8%)·가스(32.9%) 등에서 증가를 지속했다.

관세청은 1~8월 누적 수출은 3488억달러, 수입은 3478억달러, 무역수지 흑자는 210억달러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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