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에서도 예고없는 정전이 시내 곳곳에서 발생, 횟집 등 일부 업소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한국전력 부산지사는 전력거래소가 전력예비율 확보를 위해 지역별로 30분 단위로 전력 공급을 중단하면서 15일 오후 3시께부터 부산 동구 수정동, 서구 남부민동, 남구 문현동 등 시내 곳곳에서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날 정전은 예고없이 지역별로 무작위로 이뤄져 한전에 항의 전화가 쇄도하고 각 언론사에 제보전화가 잇따랐다.
남구와 수영구 일대 횟집 수십 곳이 예고 없는 정전에 수족관에 전력 공급이 중단돼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력 부산지사 홍보실 관계자는 "전력거래소에서 전력 과부화로 지역별로 30분 단위로 정전이 이뤄진다는 통보만 왔지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인지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며 "장시간 정전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 큰 피해 보고는 올라오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