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경남 김해지역에서 정전으로 인해 공장가동이 중단되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5일 한국전력공사 김해지점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전력예비율이 5% 이하로 떨어지면서 오후 4시 이후부터 지역 내 상동면 등 6개 지역 배전선로 전력이 끊어졌다.
이 때문에 김해시 상동면과 한림면 등에 밀집한 제조업체들의 공장가동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시내 한림면 가산리에서 발전설비를 생산하는 A사 관계자는 "예고도 없어 갑자기 전기가 끊겨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며 "인근 업체들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