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청과 페루 현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APEC 혁신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진공 APEC중소기업혁신센터가 페루를 사업대상국으로 선정한 이유는 한·페루 FTA 발효를 계기로 발전하는 양국의 파트너십과 페루 경제의 높은 성장률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지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페루의 경제성장률은 6.8%(중남미 전체 4.1%)로 중남미 지역에서 대표적인 성장엔진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번 페루 컨설팅 사업에서는 개별컨설팅과 집합컨설팅을 함께 실시해 예전보다 지원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개별컨설팅에서는 페루 생산부에서 선정한 한국과 협력 가능성이 높은 CNC INDUSTRIAL SRL 등 현지기업 5개사에 중진공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 단기해결이 가능한 분야를 중심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제공할 예정이다.
집합컨설팅에서는 페루 현지 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소기업 가치향상’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박정배 중진공 글로벌사업처장은 “올해 5월 베트남, 7월 인도네시아에 이어 올해들어 세번째로 컨설턴트팀을 파견하는 방식으로 APEC 역내 현지기업들에게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며, “APEC 혁신컨설팅사업이 한국의 국격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현지 중소기업과 우리 중소기업간 협력기반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