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 ‘터프윈(외산, 4세, 34조 신우철 조교사)이 직전대비 무려 5kg의 부담중량이 늘어난 63kg을 달고 우승에 성공했다. 터프윈은 지난 3일 토요경마 11경주(1400m, 핸디캡)에 조경호기수와 함께 출전해 2위 인디언시크릿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 서울경마공원 최강의 경주마임을 입증했다. 터프윈은 늦은 출발로 후미에서 경주를 시작했지만, 경주막판 직선주로에서 다른 경주마를 압도하는 추입력과 뒷심으로 막판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하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 국내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경마팬에게 확인시켰다.
▲신우철 조교사, 주말 4승 추가해 다승 선두 탈환
서울경마공원 34조를 조교관리하고 있는 신우철 조교사가 지난 주말 8두의 소속마필을 경주에 출전시켜 4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신우철 조교사는 올해 통산 205전 45승 2위 18회 복승률 30.7%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내내 다승 1위를 기록했던 박대흥 조교사는 신우철 조교사와 함께 45승을 기록했지만 승률과 복승률에서 뒤지며 2위를 달리고 있다. 신우철 조교사와 박대흥 조교사의 다승 경쟁은 3년째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9년에는 박대흥 조교사가 53승, 신우철 조교사가 51승을 기록해 박대흥 조교사가 다승왕을 차지했고, 2010년은 박대흥 조교사가 역대 최초 4년 연속 다승왕 타이틀 획득에 나섰으나 반대로 34조 신우철 조교사가 64승을 기록해 다승왕에 오른바 있다.
▲올 하반기 재활승마 스타트
KRA의 2011년 하반기 재활승마가 지난 14일부터 2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하반기 재활승마는 총 5회차에 걸쳐 40여명의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시행되는데, 16명은 연세대 의료원과 연계한 치료승마 아동이며, 나머지 40명은 KRA 홈페이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인원이다. 모든 비용은 무료이며, 강습은 서울경마공원 실내마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