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과 2008년, 2010년에 시니어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바 있는 박성자는 “지금 머리속은 ‘이번 시즌 상금왕이 될 수 있을 것인가’로 가득차있다”면서 “시니어투어 통산 10승이라는 건 지금에서야 알았다.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성자는 “나이가 더 들기 전에 정규투어에서 뛰고 싶다. 어린 친구들 사이에서 내 실력을 시험해보고 싶다. 이상하게 골프에서만큼은 승부욕이 불타오른다”며 “우선은 다음 경기인 10차전에서 꼭 우승해서 상금왕이 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박성자는 우승상금 800만 원을 보태 3천4185천원으로 1위인 천미녀와의 차이를 2백40여만원으로 좁혔다. 따라서 올 시즌 마지막 경기인 ‘시니어투어 10차전’에서의 성적이 상금왕의 주인공을 가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
한편 김형임(47,서빙고골프연습장)은 2타를 줄여 1언더파 143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공동 2위를 한 천미녀(44.볼빅)와 심의영(51.볼빅)은 1오버파 145타로 공동 3위에 머물렀다.
KLPGA 2011 볼빅 ∙ 센추리21CC 시니어투어 9차전은 센추리21 컨트리클럽과 국내 최고의 골프볼 전문제조회사인 볼빅이 공동주최하고 2011 KLPGA 주관방송사로 선정된 J골프 또는 SBS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대회 특별상 수상자 및 부상내역
데일리베스트 – 1R 박성자(67타), 2R 박경현(69타) / KJ골프 스탠드백
이글 - 이정희(1R 16번홀) / KJ골프 투어백
베스트드레서 – 김순희 / 김숙진 우리옷 한복 교환권(1매)